jj:제주01:제주0105
제주0105 / 북제주군 조천읍 신촌리 / 무덤가래질소리
(1989. 1. 31 / 앞: 강대흥, 남, 1929. 뒤: 여럿)
어야 / 어야
@ 에 아아호
어허어에 오오야 솔기로구나
노세 놀아 젊아 놀아 늙어지면 못 노리라 에어야 솔기로구나
한로산아 잘 있거라 부모 동생 이별하고 에오오야 솔기로구나
인셍 한 번 죽어지면 세상 만사가 허사로구나 어어허야 솔기로구나
베리오름1) 도댓불2)은 전기속으로 오락가락 에 어어허야 솔기로구나
인셍이라 하는 것은 토란잎에 이슬이로구나 에 어어허야 솔기로구나
오널날은 일기도 좋고 동넷 어른덜도 수고가 많습니다 에 어어허야 솔기로구나
아이고 지고 통곡을 말어 어허야 솔기로구나
노세 놀아 젊아 놀아 늙어지면 못 노리라 에어허야 솔기로구나
칠성판을 등에 지고 혼백상을 머리에 여져3) 어허야 솔기로구나
1)베리오름 : 제주시 화북동에 있는 기생화산 이름. 2)도댓불 : 등대불. 3)여져 : 얹어.
◆ 봉분을 쌓기 위한 흙을 '진토'라 하고 흙 파는 구덩이를 '진토굿'이라 한다. 그래서 현지 곡명은 '진토굿파는소리'다. 보통 근처 '테역밧'(풀밭)에서 흙을 판다. 실제 가래질 하는 사람들은 노래를 하지 않고 옆에 있는 어른들이 노래한다고 한다. 후렴이 길게 '-홍'으로 나오는 '홍애기'류의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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