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r Tools

Site Tools


gg:경기04:경기0407

경기0407 / 옹진군 송림면 연평리 / 장례축원소리-느시랑타령

(1993. 8. 26 / 앞: 조희준, 남, 64세)

@ 에헤야 에헤야 느시랑거리고 왜 왔댔나

불쌍하다 가련도 하다 돌아가신 맹인이1) 불쌍하다
저승길이 멀다고 해도 대문 밖이 저승일세
언제 오려나 언제나 오시려나 우리나 부모님 언제 오시려나
사롱2) 안에3) 삶은 팥이 살어나 나면 오시려나
평풍4) 안에 그린 수탉 날개나 지면은5) 오시려나
잘 살어라 잘 살어라 아들 딸 낳고서 너 잘 살어라
세월 청춘아 가면 너 혼자 가지 아까운 청춘을 왜 데리구 가나

(가창자 바뀜)
산이 높아 못 오시나 물이 깊어서 못 오시나
꽃이 필 때나 오시려나 눈이 올 때나 오시려나
알뜰살뜰 그립든 부모 얼마나 뵈면 싫두룩 보나
세상천지 부모겉은 사람은 어디 천지 또 없건마는
아프고 멍들은 가슴을 움켜쥐고 땅을 치고 통곡한들 어느 누가 알아주나


1)맹인: 망인(亡人). 2)사롱: 살강. 선반. 3)안에: ‘아래’를 잘못 부른 듯. 4)평풍: 병풍. 5)지면은: 저으면은.

◆ 출상 전 초상집에서 밤을 새면서 고인의 명복을 비는 소리. 장례기간 내내 부른다. 호상에는 북과 장구를 치기도 한다. 이 마을에서는 선소리 메기는 것을 선소리 ‘셈긴다’고 한다. 뒷부분에 가창자가 바뀌면서 메기는 소리의 곡조가 흐트러졌다.

» 원본: 옹진0507


« 경기04 / 장례축원소리 / 느시랑타령 / 옹진군

gg/경기04/경기0407.txt · Last modified: by 127.0.0.1

Donate Powered by PHP Valid HTML5 Valid CSS Driven by DokuWi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