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1577-2 / 영천군 화산면 효정리 괴정 / "생금 생금 생가락지", 양산복과 수영대

(1993. 1. 13 / 김병록,여,1925)

“암기야1), 우리 빵뚜깨미 살러 담 밑에 가자, 오야”

생금 생금 생가락찌 호작질로 닦어내서
먼 데 보니 달일레라 자태 보니 처녈레라
그 처녀에 자는 방에 숨소리도 듣고 져라
그 처녀에 노든 방에 글소리도 듣고 재라

“야, 니도 한번 해라, 오야”

대야 대야 양산대야
한 서당에 글을 배와도 여자 남자 너 몰랐나
대야 대야 수영대야
한 서당에 글을 배와 여자 남자 왜 몰랐노


1) 암기야 : 아무게야의 뜻.

◆ 앞 노래는 정조를 의심받은 여동생이 억울함을 하소연하는 노래. 뒷곡은 ‘양산복과 수영대’ 설화에서 나온 것이다. 가창자는 이 노래를 소꿉장난하면서 불렀다고 한다. 일반적으로는 다 큰 처녀들이 모여서 부르는 노래다.

» 원본: 영천0316


« 경북15 / 쌍가락지노래 / 영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