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 12. / 김금연, 여, 1920)
울아부지 지빌랑가1)
집만 짓고 가고 없네
우리 엄마 나빌런가
알만 씰고2) 가고 없네
춘삼월 호시절에
꽃은 피어 만발하고
잎은 피어 청산될 때
학아 머리 꽃이 피어
그 꽃 꺾어 손에 들고
우리 찾아 오실런가
1)지빌랑가: 제비일런가. 2)씰고: 쓸고, (알을) 낳고
◆ 김금연(여,1920): 성주군 대가면에서 태어나 14세에 이 마을로 출가했다.
◆ 부모 없는 아이가 부모를 그리워하는 노래. 가창자가 13세 무렵에 배웠는데 노래의 앞부분만 기억하고 있다. 무명실을 자으면서 많이 불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