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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n:yeonggwang:yeonggwang-0602

영광-0602 / 전남 영광군 낙월면 송이리 / 강강술래노래

1990.2.17 / 앞:가;윤순덕(여,55) 나;장순이(여,56) 다;장장김(여,60) 라;김금희(여,51)

@구강강 수월래

가.
-구강강 수월래
-구강강 수월래
-나 나부가 책을 물고
-나 나부가 꽃을 물고
-영상가재 갈적에는
-내가 자쳐 여기 왔냐
-니가 자쳐 날 데려다
-시누 우게 동세 우게
-어정 세월을 다 보내네
-구강강 수월래
-앞산밭이 고추 숨거
-뒷산밭이 마늘 숨거
-고치야 마늘 맵다해도
-시누야 같이 매울소냐

나.
-구강강 수월래
-달가운데 노식 나무
-동으로 동쪽 뻗은 가지
-한가지 꺾어 옥녀 주고
-한가지 꺾어 소녀 주고
-옥녀야 소녀야 잠들어라
-화초방 큰애기 거둥보소
-어리빗 책경 옆에 놓고
-비단 공단 치매에다
-성노 주름을 잡어 입고
-노다가 노다가
-저달이 지드록 놀다가
-구강강 수월래
-연지야 밝아라 벼슬가자
-달아야 밝아라 천강수야
-손에 손발 둘이라도
-가시는 임을 못잡었네
-구강강 수월래
-술로 술로 배를 지어
-정주강에다 띄어 놓고
-소주 바람 디리 불면
-안주나 섬에로 건네 가세
-거드렁 거리고 놀아보세
-구강강 수월래

다.
-개개 가세 개개 가세
-우리 어매 개개 갔네
-젖먹는 애기 젖 띠어 놓고
-밥먹는 애기 밥 멕혀 놓고
-우리 어매 개개 갔네
-마파람도 불지 말고
-뒷바람도 불지 말고
-소솔이 강풍 불어주소
-구강강 수월래

라.
-잔등 너머 솔나무는
-바람에 제워 휘어지고
-조그만헌 요내 나는
-잠에 제워 휘어진다

다.
-구강강 수월래
-담상 담상 솔을 숨게
-해도 남상 꽃이 피어
-일락 서산 지는 해는
-낼 아척에 보련마는
-널장안에 들은 부모
-천년인들 보일손가
-만년인들 보일손냐
-구강강 수월래


-강강술래 중 자진소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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