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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n:yeonggwang:yeonggwang-0133

영광-0133 / 전남 영광군 묘량면 운당리 / 춘향가중

1990.2.12 / 김복녀(여,61)

춘향 어머니가 나오신다
춘향의 모친이 나와
어사 장모 행차시다
백수 비발이 파뿌리 대머리
가닥가닥가 주서넣고
구부러진 허리 손들어 연코
어정거리고 나온다
큰애가 날 찾나 큰애기가 날 찾어
날 찾을 이가 없건마는
큰애기가 날 찾어
허 허 저거리나
물색모르는 저거리
알심 없는 저거리
망한 산성 사십꼴에
나의 소문을 못들었나
이내 신수 불길하여
운암동녁 따른 나를
금옥같은 길러내어
옥중해다가 넣어놓고
영영 평양이 되었는데
무슨 정항으로 동냥와
동냥없네 어서가서
허허 늙은이 망령이야
동냥은 못주나마
밥자 조차 깨란적으로
구막주문이 웬일인가
허허 자네가/소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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