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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n:yeocheon:yeocheon-0217

여천-0217 / 전남 여천군 삼산면 서도리 / 한글뒤풀이

1990.3.6 / 김숙자(여,61)

디역명은 디귿리을 디귿자로 집을 지어
지귿지귿 살었더니 이년이 중든 틀 못왔구나
가갸거겨
가에 없는 요내 몸이 거이 없이 되았구나
고교구규
고생하던 우리 낭군 구환하기 짝이 없네
나냐너녀
나귀등에 손찔하여 조선 팔도 유람할께
노뇨누뉴
노류장안에 용개요리는 첫짜 마짜 다했건만
마먀머며
마자 마자 마잤더니 임의 생각이 또다시 난다
모묘무뮤
모지도다 모지도다 한양의 낭군이 모지도다
바뱌버벼
밥을 먹다 생각하여도 임의 생각에 목메여
보뵤부뷰
보고지고 보고지고 한양의 낭군이 보고지고
사샤
사실행차 바쁜길에 중간차지가 늦어간다
소쇼수슈
소실단풍 찬바람에 울고가는 저 기러기
한양의 성에 가시걸랑 요내 소식 전코 가소
아야어여
아드득 잡둔 잡든 홀목 인정없이 떨어진다
오요우유
오동복판 검은곳에 세줄 매화 다 놀아야
백악의 발사 재짐작하야 우줄우줄 춤을 춘다
자쟈저져
자주 종종 만낸임은 임의 소식 무소식이라
조죠주쥬
조별낭군이 내낭군인디 편지일장이 돈절쿠나
차챠처쳐
차라리라 죽었으믄 이런꼴을 아니 볼걸
타탸터텨
타도 타도 설타더냐 뉘기를 바래고 내여기 왔냐
토지생을 감동하야 임보기도 와 줍소사
파여 파여 보고나 파여 임방에 돈절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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