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11.29 / 박앵금(여,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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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잎 댓잎 수그러지고 등잔불은 강그라지고 연잎에다 밥을 싸고 연꽃에다가 겅개를 싸고 서발낙수 들쳐 미고 낙수구덕을 손에 들고 저건네라 영산강에 낚시질을 가니라니 갱패래 같은 잉에란놈 여그서 번쩍 쩌그서 번쩍 해가 잘라 못낚었네 우리집댁 각시님은 부채 꼬리를 둘러잡고 방그작작 웃는 것은 해가 당창 꽃일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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