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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n:jangheung:jangheung-0511

장흥-0511 / 전남 장흥군 장흥읍 신흥1구 / 한글뒤풀이

1989.11.10 / 김복수(여,71)

기역 니은 디윽 니은
지역자로 집을 짓고
지귿 지귿이 살잤드니
임이 없어서 못살겄네
가이갸 거이겨
가이 없이 가신님은
거이 없이도 가버렸네
고이교 구이규
고생하시든 우리 낭군
구간 하게도 가버렸네
나냐 너녀
나구등에 솔질하여
팔도 강산 유람가세
노뇨 누뉴
노세 노세 젊어 놀아
늙어진께 못놀겄네
라랴 러려
날러가는 원앙새야
너하고 나하고 짝을 짓자
로료 루류
노류장화 밍개천은
처처마당도 있건마는
마이먀 머이며
마자 마자 마자 해도
임생각이 절로 나네
모이묘 무이뮤
모지고도 독합드라
우리 낭군 모지드라
바이뱌 버이벼
밥을 먹자 지었드니
임이 없어 못먹겄네
보이뵤 부이뷰
보고 싶어 보고 싶어
임의 얼굴 보고 싶어
사샤 서셔
사사행차 가는 길은
중간질도 늘어지네
소쇼 수슈
소슬단풍 찬바람에
울고 가는 저기러기야
너하고 나하고 짝을 짓자
아야 어여
안으다 덤썩 안으든 손이
인정없이 떨어지네
오요 우유
오시마고 가신님은
영영가고도 아니오네
자쟈 저져
자조종종 만난 님은
영영가고도 아니오고
조죠 주쥬
조별낭군 내 낭군인데
어데가고도 아니오나
차챠 처쳐
차라리 죽었으면
이런 고통을 아니할걸
초쵸 추츄
초당안에 깊이 든 잠
학의 소리에 놀라깨니
그 학소리는 간곳이 없고
들리난게 물소리요
카캬 커켜
카요 카요 가고시파요
임의 젙으로 가고 싶어
코이쿄 쿠이큐
콜콜이 스른한을
어느 누게다 스러할까
타탸 터텨
타도타도 월타도 한테
누구를 보고 내가 사나
로료 루류
토지지신 감동하야
임을 보게 하여주소
파이퍄 퍼이펴
파요 파요 보고시파요
임의 얼굴을 보고시퍼요
포이표 푸이퓨
폭포수 흐르는 물에 풍덩실 빠졌으면
이런 고통을 아니할걸
하햐 허혀
하업하게 먹은 마음
단사흘이 다 못가서
임생각이 새로나네

—-
> CD: 전남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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