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n:haenam:haenam-0214
해남-0214 / 전남 해남군 화원면 청룡리 상리/ 춘향가중
1990.1.17 / 강영길(남,64)
그때야 춘향이는 적마옥방 기운방의
이릉이릉 홀로 앉어
낮이나 밤이나 밤이나 낮이나
죽음을 생각지 않고 항상 앉어 우난 말이
언제나 나는 도령님을 뵈옵거든
일월이 원장을 모도 다 다 허리야
어디 허여서 못오는가
부모 봉양 글 공부에
겨를 없어서 그리신가
연신앙 금시로지 날만 잃고 그리신가
야호 문전 단장 성안이
빗소리 들려도 임의 생각
임은 가고 봄은 오니 꽃만 피어도 임의 생각
가조일일 한수산 헌디
순풀만 푸러도 임의 생각
내가 만일에 도령님을 못보고
옥중 귀신이 되고 보면
황천이라도 들어 가서
귀신이라도 내가 울고 다닐라네
우연을 울음을 듣고서
영영 이별이야 되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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