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n:gangjin:gangjin-0711
강진-0711 / 전남 강진군 칠량면 봉황리 / 신세타령
1989.11.16 / 김양님(여,67)
신세 신세 내신세야
우리 어매 울아부지 날 날적에
뭣을 묵고 나를 나서
놈산 시상 내 못살고
육지 백판 이내수고 어디가고
어매 어매 우리 어매
놈난시에 나도 낳고
나난시에 남도 낳건마는
무슨 사주가 기박하여
세상살이 살고 보니
한두달에 못하다가
아들딸을 낳건마는
신세한탄 한이 없네
애야 서라 내 팔자야
죽자니는 청춘이고
살자니는 고생이로고나
자식들아 느그 날때
열달에 배 슬어서
진자리는 내가 눕고
마른자리 느그 입헤
삼식이식 기렀건만
나타난것 무엇이냐
세상이 그렇구나
나도 세상 살어날때
마당갓에 모닥불만
겉만 타먼 놈이 안디
속만 타먼 놈이 아냐
세상살이 보소
내가슴에 불은
남산에 애초로나 불어 볼까
-흥글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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