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n:gangjin:gangjin-0202
강진-0202 / 전남 강진군 군동면 삼신리 하신 / 누에노래
1989.11.14 / 이순기(여,87)
이누에 사누에 엽 버러지
무장 해창 선녀들아 뽕을 따러 가자서라
어디 산으로 뽕따러 갈까
장흥 방천산으로 뽕따러 가세
뒷동산을 재키나 올라 자룬 가지를 휘어나 잡어
뭉창 뭉창도 따노란께
진가지를 또 휘어잡어 그만 저만 광주리가 다 차가네
우리나 집제를 내려가서 니발 달린 도매를 놓고
은장도 드는칼로 옹금 종금도 재개나 썰애
공고롭게나 허쳐나 주어 묵는 소리가 요란하다
안개속에도 새 우는 소리로세
정지방에 종아그야 갈경낫을 들게나 갈아
뒷동산을 제치나 올라 따박솔을 비 내려라
음지 양지로 찾아나 올려
사흘만에 섶을 지어를 놓고를 보니
은합에 구실인가 성합에 구실인가
되에 따서 말에 붓고 말에 따서 섬에나 붓고
백사도 열에 닷말 청사도 열에 닷말
황사도 열에 닷말 쉰닷말을 따가지고
쓰건이가 쓰건이가 날건이가도 메건이가
짜건이가도 끊건이가
임의 한쌍을 내려가서 배꽃같이만도 바래다가
이천자 방맥이에 한천자 자주매에
눈꽃같이만 다듬어서 부모나 옷을도 지어 놓고
요내 옷을 지어 놓고를 보니 입어 놓으면 더 어떨까
말:하도 좋은께 그랬더라우 어찌나 좋은께
> CD: 전남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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