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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n:damyang:damyang-0130

담양-0130 / 전남 담양군 용면 추성리 / 강강술래노래

1990.3.19 / 앞:가;김성례(여,78) / 나;이작은이(여,73)

@강강술래

가.나.
-물문자야 문열어라 무슨 문을 열으란가
동서남북 열어라네 열데 없어 못열겄네
그작 저작 열어주소 그리저리 들어가소
-술래 소리도 잘도나 논다
-술래 소리도 잘도나 헌다
-대밭에는 댓잎도 총총
-솔밭에는 솔잎도 총총
-간짓대 끝터리 지비 똥 깔린다
-앞에도 뺑뺑 뒤에로 뺑뺑 여닫이 속에서 노다 가세
가설이 고부요
장꽝의 흰접씨 꽃은 우리나 성도 비슷허네
가설이 고부요
마당가운데 봉숭화 꽃은 우리나 성도 비슷허네
-마당가운데 모닥불은 나와 같이 속만 타네

나.
-마당이 꺼지면 돌아나 줌세
-신발 뛰다가 신발 떨어지면 맘도 모르게 우리 서방님이 짚신 사다가
주웠으면 뒤았제
-술래 소리가 잘도나 한다
-낭자는 딸싹 댕기는 달랑
-초록 저구리 연두색 걸고 단초나 맺어보세

가.
-가설일래 가설일래 시누애기가 가설일래
여시같이 알러준게 시집살이가 더허네
여시나 쾅쾅 물러가세

나.
-어메 어메 성님보소 베 잘짜면 뭣한단가
뒤에 봉성 다 따먹고 나 한개도 안 준다네
-바느질 쌈 못헌년은 소부채 방부채 들쳐메고 무화동냥 간다네

가.
-이실왔네 이실왔네 상추나 밭에 이실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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