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seoguipo:seoguipo-0414
서귀포-0414 / 제주 서귀포시 법환리 / 풀무질소리
1991. 7. 12 / 강기생(여,1910)
한 살 적에 어머님 죽언 이년몽상 씨여한다 푸 슷슷 푸
두 살 적에 할마님이 죽어 놓고 이년몽상 씨여논다 푸르륵 윽윽 푸르르 윽윽 푸르르
세 살 적에 하르바님 죽어 놓고 이년몽상 씨여한다 푸 윽윽 푸
다섯 살도 뒈는 해는 아버님이 죽어놓고 푸 윽윽 푸
열에 다섯 나는 해는 다시고쳐 경상도 대불미를 지고 아이고아고 나갑니다 푸흑흑 푸
모레 저녁은 할아버님 제사는 돌아오고 푸 흑흑 푸
앞 집에강 불미불엉 곤쌀한뒈1) 빌어다네2) 안방에강 놔두난 중이놈이 오끗하게 먹어불고 푸 흑흑 푸
뒷 집이간 불미불엉 궤기하나3) 빌어라네 안방에강 놔두단 고냉이놈은 오끗하게 먹어불고 푸 흑흑 푸
오만허면 어떵허료 저만허민 어떵허료 다시고쳐 경상도 대불미를 걸머지고 나갑니다 푸 흑흑 푸
웨방으로 나간보난 췌집에를 들어가고 처녀하고 할망허고 웨뜰만 사는집일 들어간 할마님아 할마님아 지연이나 빌립소사 아이 우리
웨뜰에 사는데 지연 아이고 아이고 할마님아 영벵기는 사름이 집을지엉 댕깁니다
정지 구석이라도 빌립소서 푸 윽윽 푸 그날저녁 그 할망집이 멎어그네…
(뒤에 말로 한참 이야기함)
1)볍쌀 한 되 2)빌어다가 3)고기 하나. 곧 祭需用 바닷고기의 하나.
-토불미소리
CD: 제주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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