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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okgu:okgu-0419

옥구-0419 / 전북 옥구군 개정면 아동리 동정마을 / 잡담

1991. 2. 1 / 장주홍

지금은 말이여 발전이 되어가지고서 다리를 놓고 비행기로 다니고 기차로 다니는데
그전에는 남한에서 곡성이라는 배 한대가 종종 원이여
다리가 없어 배로 승전 차도 건넜어
그럴적의 사공인 남자가 어디 가버리고 여자가 배질을 하게 되었어
달랑 손님하나가 왔는데 멀리서 건너서 왔는데 어떡해
여자가 배질을 했어
배를 떡 태우고 가는데
손님이 어느 순간 마누라 마누라 하고 불러
가만생각하니 고약하단 말이여 “어째서 내가 마누라란 말이여”
“내가 당신 배를 타지 않았어”
이걸 어떡해야 복수를 할꺼여
배를 딱 가생이 대고 나갔는데
“아들놈 잘 가거라”
“거 우째서 내가 아들이여”
“니가 내 뱃속에서 안나왔냐”/소팔

—-
-여사공과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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