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okgu:okgu-0219
옥구-0219 / 전북 옥구군 회현면 대정리 대지산마을 / 심청가중
1991. 1. 30 /
추월은 만정헌디 산으 주렴 비쳐들 제 청천으 외기러기
원앙은 높이 떠서 뚜르르르룩 낄룩 울음을 울고 가니
심학노가 기가 맥혀 기러기 불러서 말을 헌다
오날날 저 기럭아 소중암 북해상으 편지 전튼 기러기냐
도화동을 가게 되면 불쌍하신 우리 부친전으 편지장을 전하여다고
방으로 들어가서 한 자 씨고 눈물짓고 두 자 씨고 한숨쉬니
눈물이 떨어져 글자가 수묵이 지니 허허어야 소책이로구나
편지를 써서 들고 문을 열고 나서보니 기러기 문득 간 곳 없어지고
향암헌 구름 밖으 별과 달만 밝었구나
심학노 기가 맥혀 그리던 편지를 내던지고 방성통곡 울음을 운다
-심황후자탄가
-진양조 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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