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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namwon:namwon-0216

남원-0216 / 전북 남원군 산내면 장항리 노루목마을 / 논매고오는소리

1991. 1. 9 / 정산옥(여,64세) 서도순(여,77세) 김정애(여,77세)

 메: 오동동-추-야 달 볼근 밤에 임으야 생각이 절로나 난구나 
      하 하- 하- 얼씨구나야 가 갔으믄 갔지 지가 설마나 갈쏘냐
  받: 춥냐 덥냐 내 품에 들거라 하 하 하 벨 것이 없걸랑 내 폴(팔)만 베어라
      하 하 하 그렇고 말고서 허허허 다 헐말인가
      갔시믄 갔지 지가 설마를 갈쏘냐
  메: 노랑 노랑 새 삼베 치매 주름아 주름아 향내만 난구나    
      하 하 하 얼씨구나야 가 갔으믄 갔지 지가 설마를 갈쏘냐
  받: 병풍치고 불씬(불켠) 방에 임으야 손질 얼른허어네 
      허 허 얼씨구나 가 갔으믄 갔지 지가 설마나 갈쏘냐
  메: 임으 손질 얼른헌데 유자야 향내가 절로만 난구나 
      하 하 하 얼씨구나 가 갔으믄 갔지 지가 설마나 갈쏘냐
  받: 물아 물아 청산물아 허 허 뭣이야 바빠서 흘러만 간구나 
      하 하 하 얼씨구나야 가 갔시믄 갔지 지가 설마나 갈쏘냐 
  메: 우리 조선에 뱅(병)이나 많아서 약이나 씨자고 흘러서 간구나 
      허 허 허 얼씨구나야 가 갔시믄 갔지 지가 설마나 갈쏘냐
  받: 오동동-추-야 달 볼근 밤에 임으야 생각이 절로나 난구나 
      하 하 하 얼씨구나야 가 갔시면 갔지 지가 설마나 갈쏘냐
  메: 우리가 요러다 자시라지므는 어떠나 친구가 날찾아 올꺼나 
      하 하 하 얼씨구나야 가 갔시믄 갔지 지가 설마나 갈쏘냐
  받: 노세 노세 젊어서 노세 늙고야 뱅들면 못노나니 
      하 하 하 얼씨구나야 가 갔시믄 갔지 지가 설마나 갈쏘냐

-질꼬내기: 들에서 일할 때도 하고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면서도 했다. 여럿이 모여서 놀 때 흥이 날 적에도 부른 노래라고 한다.
< CD: 전북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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