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 12. 13 / 양애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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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지가 떠다 주신 홍갑사 댕기 어머니가 접으신 댕기 우리 오빠 호령댕기 우리 올케 눈치댕기 우리 동생 눈물댕기 머리 끝에 밥만 들이고 다만해서 널을 뛰다 담 밖에라 빠졌네 뒷 집의 진 도령 주섯걸랑 소리 없이 나를 주소 너거 마님 우려마니 허락없이 너를 주랴/소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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