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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iksan:iksan-0429

익산-0429 / 전북 익산군 삼기면 오룡리 검지마을 / 세벌매는소리

1991 / 박갑근

@오- 오호오호 오- 오- 나고

영감아 영감아 아- 무정한 영감아 아-
육지를 만물의 밑에디 들다리언 비춰 죽은 영감아
북을 단함 백년 동만 가잤더니
나 홀로 두고 어디를 갔나 영감아

영감아 영감아 아- 어디를 갔나 영감아 아-
지리산 가마귀 깃발 물어다 놓듯이 날 데려다 놓고
쓸쓸한 빈 방 안에 독수공방- 어찌 살으라고
나 홀로 두고 어데를 갔나 영감아

여보게 마누라 여보소 마누라 아- 무정한 마누라 아-
상년 팔월 추석에 센평 먹다 체어 죽은 마누라
우리가 영남에서 건널 때는
백년 동락 사잤더니 어데를 갔나 마누라

여보게 마누라 여보소 마누라 아- 어데를 갔나 마누라 아-
일년을 삼백 육십일 하루만 못 봐도 못 사는 마누라
북망산천이 어디라고 정은 두고 몸만 가니
정도 마저 가져가소 어디를 갔나 마누라/소팔


-만물산야
-카셋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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