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iksan:iksan-0419
익산-0419 / 전북 익산군 삼기면 오룡리 검지마을 / 상사소리
1991. 8. 19 / 박갑근 외
춘하추동 사시절을 허송 세월로 다 보낼제
동풍에 눈 녹이여 가지가지 꽃이 피니
적적 하구나 농민 한은 나비를 보고 반긴구나
반갑고도 설거워라
(다같이 ) 누구와 함께 본단 말인가
꽃이 지고 잎이 피니 녹음방초 시절인가
꾀꼬리 부귀도화 소유상세진 늘어진데
구십 춘광 짤꽁소리 아름답고도 설거워라
(다같이) 누구와 함께 본단 말인가
잎이 지고 꽃이 피니 구주단풍 시절인가
남북한 찬바람에 홀로 피는 저 국화야
오색곱절이 이 아니냐
북풍에 단 묶고 백설은 펄펄 흩날릴제
설산에 푸른 저 장송은 절구절개를 지켜 있고
애매한 저 매화는 미인의 태도를 띠었도다
(다같이) 얼씨구 절씨구 지화자 하 좋네
얼씨구나 절씨구
-상사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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