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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gochang:gochang-0712

고창-0712 / 전북 고창군 심원면 하전리 상전마을 / 시집살이노래

1991. 3. 18 / 장복례

앞밭에다 꽃을 갈아 뒷밭에다 마늘을 심어
고치같이 맵다히도 시누같이도 매울손가
죽신(죽순)같이 곧다히도 시아바님같이도 꼿꼿허리
표주박같이도 깔끄라도 시어머니같이도 깔끄란가
아홉 식구 사는 식구 나 하나로만 넘(남)이로세
호타리(울타리) 밑의 호박은 무릉허다히어도 동세(동서)같이도 음훙허리
시누아기 꺾은 상발 나 하나로만 넘이로세
석재 시치 반포숙은 사랑발이 걸어놓고
들랑달랑 눈물닦기 다 녹는다
아홉식구 사는 식구 나 하나로만 넘이로세
시누아기 꺾은 상발 나 하나로만 넘이로세


-주인댁. 정동댁. 곡조는 노래가락?
-“시누가 상을 내부쳐서 분 “질러 놓고 오라부떡 보고 했다 그렸어.
-그란게 시아버지도 꼿꼿하고 시어마이도 깔끄랍고 다 동서도 으뭉하게 동서보고 했다 그러고.
-” “나 쬐깐해서 애기 업고 젖먹이러 가면 노인 양반들이 밭매면서 그러대요, 지심맴서.”
> CD: 전북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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