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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buan:buan-0611

부안-0611 / 전북 부안군 보안면 상림리 가분마을 / 물푸는소리

1991. 3. 12 / 임정근(남,67세) 김 용(남,70세)

 메: 야달 아홉 
      열이 두레네

) 열이: 열.

 받: 올라간다
 메: 어느 새끼 
      올라갔냐
 받: 잘도 헌다
 메: 열이 아홉 시무 두레

) 열이 아홉: 열 아홉.
) 시무: 스무.

 받: 어느 새
 메: 물만 싣고 
      올라간다
 받: 어느 새
 메: 야달 아홉 새로 열이네

) 야달: 여덟.

 받: 그렇지 그렇지
 메: 열이 아홉 
      시무 두레
 받: 올라간다
 메: 물을 실고 
      올라간다
 받: 어느 새
 메: 시물 아홉 
      서른 두레
 받: 그렇지 
     올라가네
 메: 서른 하나 
      서른 둘이네
 받: 마흔 아홉 
      올라가네
 메: 마흔 아홉 
      쉬운 두레

) 쉬운: 쉰.

 받: 어느 새 
      올라간다
 메: 쉬운 아홉 
      예순 두렌가
 받: 어느 치 
      한갑이네

) 한갑 : 환갑(還甲).

 메: 물을 실고 
      올라간다
 받: 어느 새 
      올라간다
 메: 이 물 품어서 
      모를 심구고
 받: 어너치 어너치

) 어너치: ?.

메: 모를 심구먼

      먹을것 나온다
 받: 올라간다
 메: 일흔 아홉 
      야든 두레네

) 야든: 여든.

 받: 어느 새 
      인간 팔십
 메: 여든 아홉 
      아흔이지
 받: 어느 새 
      올라가네
 메: 아흔 아홉 
      백이 두레지

) 백이: 백(百).

 받: 어느새 
      인간 구십
 메: 백이 넘어 
      새로 열이네
 받: 올라간다
 메: 열이 아홉 
      시무 두레
 받: 심만 쓰먼 올라가네

) 심만 씨먼: 힘만 쓰면.

메: 시물 아홉

      서룬인가

) 서룬: 서른.

 받: 어느 새 
      어느 새
 메: 서른 아홉 
      마흔 굴이지 

) 굴이지: 두레지(?)

 받: 어느 새 
      어느 새
 메: 마흔 아홉 
      쉬운인가

) 쉬운: 쉰.

 받: 오팔 사십 허고도 
      또 남었네
 메: 쉬운 아홉 
      예순 굴이네
 받: 어느 새 
      어느 새

-창자소개; 김용씨는 이 마을이 고향인 토박이이고, 임전근씨는 줄포면 대동리 월평마을에 사는 분. 두 분 다
어려서부터 농사를 짓고 살아온 농부들.
-노래해설; 논에다 두레로 물을 퍼 올리면서 부르는 소리. 마름모꼴로 생긴 두레의 네 줄을 양쪽에서
두 사람이 두 줄씩 잡고 낮은 곳에 있는 물을 높은 곳에 있는 논으로 퍼 올리는데, 약 400 - 500개 정도 퍼 ]
올리고 쉬거나 교대하게 됨. 이 마을에서 논매기는 네 번 했으며, 초벌 두벌은 호미, 세벌 네벌은 손으로 매며,
네벌은 만두리라고 한다. 호미질소리 만두레소리 등이 있다고 하나, 이 마을에 그 노래를 기억하는 분은 없었다.
-동작하면서 다시 한번
-동작 너무 빠름
> CD: 전북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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