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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yangyang:yangyang-2305

양양-2305 / 강원 양양군 현남면 입암리 / 논삶는소리

1994. 12. 9. / 이종구(남, 78세)

이러 아하 어차 넘어서라
이러 어디여 이러 내려서 어이 올라서라
말길을 타고 올라 말길을 타고 어디여 이러
이러 어디여 남의 집 고용살이 삼십년에 니 탓이냐 내 탓이냐
난 쥔 못 만난 탓이요 넌 쉬지 못하고 일하는 것이 내가 담배없는 탓이로구나
와 와 어디여 돌아서라 썩 돌아서 어디여 어차 올라서라 올라서
와 와 내려서라 와 하 어디여 이러
태조왕때 일 잘하는 신농씨는 농경지를 마련하여 논도 갈고 밭도 갈아
오곡농사 풍년하여 만백성이 먹었건만
너는 어찌 내 말을 듣지 않고 내려서라면 올라서느냐 어디여
이차 이러 와와 디어 돌아서 어이 썩 돌아서라
앞다리는 넹겨 딛고 뒷다리는 제자리 걸음으로 어청어청 가자
와 와 어디여 썩 돌아서 어차 아
이놈의 내리서지 말고 올라서라 올라서
내리서라 와 와 어디여 이러
서산에 해 떨어지고 월출 동녘에 달 솟는다
어서 가자 어청 어청 잘도간다
와 와 와 와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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