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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yangyang:yangyang-1517

양양-1517 / 강원 양양군 서면 영덕리 / 자진아라리

1994. 12. 3 / 안화옥(여, 72세)

열라는 콩팥은 왜 아니열고
여지말란 아주까루 동박은 왜 열렸나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야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나를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가서 발병나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오동나무 정자는 구정자요
뽀뿌라 나무정자가 신정자라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루 넘어간다

오동동 춘양에 달 밝아 좋고
정든님 생각이 절로난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야
아리랑 고개루 넘어간다

간데로 쪽쪽에 정주어 놓고
이별두 잦아서 나 못살겠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야
아라리 고개루 넘어간다

아리아리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아리랑 고개가 웬 고갠지
넘어갈적 넘어올적 눈물나네

만내보세 만내보세 만내보세
아주까루 정자루 만내보세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루 넘어간다

날좀보게 날좀보게 날좀보게
동지섣달 꽃본듯이 날좀보게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야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영감아 꽂감아 잠들어라
남의집 귀동자 찬이실 맞네

찬이실 맞는건 아깝지 않아
스레머구 뜯는것이 원통하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담넘어 갈적엔 개가 짖고
담넘어가서 문괠잡구 발발 떤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요놈의 총각아 내 손목 놔라
물같은 손목이 잘 크러 간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라리 고개루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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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yangyang/yangyang-1517.txt · Last modified: by 127.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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