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w:yangyang:yangyang-0411
양양-0411 / 강원 양양군 양양읍 임천리 / 모심는소리-아라리
1995. 2. 8 / 가: 이문재(남,77세), 나: 이재훈(남,75세), 다: 손필호(남,74세)
나: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로구나
아리랑 고개고개루 나를 넘겨주소
다:
서산에 지는 해는 지구싶어 지나
날 버리고 가시는 님은 가고싶어 가나 (말소리)
가:
산천초목에 물과 유지도 임자가 있는데
이몸은 물러 하여서 임자가 없나
나:
술은야 술술이 잘두 넘어가는데
찬물에 냉수는 중치만 매네
다:
설악산야 중턱에는 실안개가 돌고
달룩지야 문전에는 건달이 노네
가:
산이야 높아야 골시 짚지
쪼구마한야 여린 속이 깊을 수 있나
나:
십오야 밝은 달은야 중문 중에 놀고
너하구 나하곤 여기서 노세
다:
기차 전차야 떠날적에는 철장대가 울고
이내 청춘 떠날 적에는 어느임이 우나
낙산사 인경소리는 현산공원을 울리는데
우리야 정든님은 나를 안구 우네
청치마 꼬리다가 모가지를 매고
죽여라 살려라야 니가 통사정 아니냐
산천 초목 물과 유지도 임자가 있는데
나는야 뭘로 생겨서 임자가 없나
◆ “모심을 때는 아리랑타령을 불러야지 미나리를 부르면 깊이 심게 돼서 안 된다.” 아리랑타령은 강원도아리랑, 정선아리랑 등을 부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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