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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yangyang:yangyang-0404

양양-0404 / 강원 양양군 양양읍 임천리 / 고사소리

1995. 2. 8 / 박순용(남, 57세)

시화연풍하니 사바하고 세계로다
금일금일 금일이요
사바도 세계로다
조선나라를 배판하고
우리의 조선 내려날제
단군천년 기자천년
단군기자 이천년을
평양에다 도읍하고
이씨등극 오백년을
한양에다 매련할때
삼각산이 주춤하여
엉거주춤 내려와서
학의 형국이 분명하다
좌청룡은 관악산이요
우백호는 만리재라
종남산은 안산되고
원을 잡어 대궐짓고
대궐앞에 육조로다
오형은 하각산하니
각도 각읍을 매련할 제
충청도는 사십일조
전라도는 오십삼관
경상도는 칠십일조
강원도는 이십육관
양양같은 대목안을
일일이 기억하고
서천서역국 들어가니
호구별상이 나오신다
쉰세분이 나오시다가
쉰분은 떨어지고
삼불만 나오신다
어찌어찌 나오시나
흙토선을 모아타니
광풍에 흔들리어
어리설설 풀어지고
돌배를 갈아타니
돌배는 가라앉고
나무배를 지어타니
나무배도 썩어지고
아서라 그 배도 못쓰겠다
낙영선이면 수역선
맑고 맑은 고운물에다
고운물이면 청기 꽂고
이 물에는 홍기 꽃고
청기홍기를 받들으시고
와그럭 찌그럭 건너올때
한가운데 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사공아 북 울려라
우둥둥둥 북을치며
연주문에 말을 매고
운주문에 지체하야
팔만장안에 억만가호
인물추심 잠깐하고
이 동네는 대동네라
건명은 임천리요
곤명은 부아마마
건구곤명은 양유부친
금슬일진 동락하와
한오백년 사실적에
어찌어찌 사시나
대주전 나리마님
내주전 부인마마
양유부친
하탕에 수족싣고
중탕에 목욕하고
상탕에 머리감고
하루 이틀 사흘 나흘
일진을 가려놓고
삼간 대청 마룽우에
정성으로 꿇어 앉아
지성으로 비는말
인간이라 하옵는건
억식이 막막이요
전부일절을 모릅니다
입은덕도 많겠지만
새로 새덕을 입으시사
비나이다 비나이다
지성궁에 비나이다
지성궁에 불켜보고
인간정성 저러한들
내 정성인들 비면하랴
한손에다 복을 주고
한손에다 명을주니
명과 복을 점지하니
그 아니라도 좋을시요
아에 아미타불
정칠월 이팔월 삼구월 사시월 오동지
일년이라 열두달에 과년이면 열슥달이요
정월 한달에 드는 액은 이월영등 막아내고
이월 한달에 드는 액은 삼월삼신 막아내고
삼월 한달에 드는 액은 사월초파일 막아내고
사월 한달에 드는 액은 오월단오로 막아내고
오월 한달에 드는 액은 유월유두로 막아내고
유월 한달에 드는 액은 칠월칠석 막아내고
칠월 한달에 드는 액은 팔월한가위 막아내고
팔월 한달에 드는 액은 구월구일 막아내고
구월 한달에 드는 액은 시월하평 막아내고
시월 한달에 드는 액은 동지제도로 막아내고
일년이라 열두달에
과년이면 열슥달을
정월이라 열나흗날
저녁으로 잡귀잡신을 몰아다가
원감천리 다 소멸하니 그 아니라도 좋을소요
아에 아미타불
인간정성 잘들이면
아들이 나면 효자되고
딸이 나면 열녀로다
그 아이 잘 길러서
시골 농막에 사자하면
천하지대본은 농사로다
농사한번 지어보자
울대밭에는 오이도 놓고
뜰앞 밭에는 원두도 놓아
녹두녹두 광작이라
문안대평 넓은 들에
어떤 볍씨를 심었더냐
알록달록 까투리찰
금포통천에 느타리
광주문안에 사발벼
수염이 많다고 노인벼
수염지 적다고 조동지벼를
여기저기 심었더니
가을철이 당도하여
그해 시절이 잘 되었다
그동네 선머슴은
오막낫을 갈아들고
꼭두상투를 까드럭거리며
이리슬슬 비어다가
여기저기 쌓아노니
난데없는 부엉덕새
허허궁을 무릅쓰고
귀댁에 날아들어
한나래를 툭탁치니
이리 만석이 쏟아지고
또 한나래를 툭탁치니
저리 만석이 쏟아진다
앞에도 노적이요
뒤에도 노적이요
앞뒤에다 열두노적을 쌓아노니
여주금사에 부인마마
열두하인을 거느리시고
대주전 나리마님
스물넉자는 대창옷
열두자는 소창옷
석자석치는 토양전마르고
고 나머지는 옥동자 같은 귀한 아기의 점지하니
가도가 일층인사 봉 소원성취 소원성취 만만 축수옵고
아에 아미타불
앉은장사 오라하고
다니는 장사 상이로다
오륙죽백 비단장사
음식지고운 구열장사
만경창파 일거중에
가득한 배 실은 장사
육지 기차 실은 장사
어렴 어절 도끼동을 각종산물
천만여성이들이 각기각기 직분있어
이익보자하는 것은 삼척동자도 아는바요
옥황상제도 아시는 바라
이가 중에 임천리도
상업으로 종사로다
좌거행상 물러나고
천금으로 보금세워
백만금을 이득한다
옛날옛적 양정되고
여구리는 상업으로 이득하야
진나라 사당아래
제일층 보탑아래
춘추행화가 밝았으니
그 아니라도 좋을소요
아에 아미타불
고사반 차려놓으신
여주금사에 부인마마
전문을 후히 놓으신
대주전 나리마님
내주전 부인마마
양유부친 금신일진 동락하요
한오백년 사오실때
어찌어찌 사오시나
무명실을 늘어 놓으신
반영아기 집어주고
떠서주던 공덕으로
고대광실 높은 집에
금의 육식을 많이 쌓고
연만팔십을 잘 사실떄
남종여종 거느리시고
태평성각을 드릴때마다
호색극락에 들어가니 어
진 남자도 발원이 여측되니
성현군자 되리로다
아에 아미타불
방치장도 하여보자
치다보니 금은반지
내려다보니 옥장판
정릉에 띠띠울고
금릉에 훼를 타
옥장동장에 자기함농은
여기저기 놓여있고
원앙금침에 잣비게야
이불장에 쌓여놓고
샛별같은 놋요강은
발치발치 놓여놓고
덕상지가에 비루절경하니
부모님이 하시던 공덕
자손에게 점지하니
가도가 일층인사
봉 소원성취 소원성취 만만 축수옵고
아에 아미타불
이터진 이명당에
임천리도 복을받어
억십만금을 얻어
천하장재 석숭이며
중국갑부 등신되고
임진국난 국민 십만석을 대던
삭주당에 김수억을 부럽지 않게 점지할 때
도적은 멀리 쫓고
실물수는 이 고사에 재살되며
관재구설 삼재팔란액
월액 일액 시액이며 예지사는
금일고사로 소멸하고
천리에 오는 복이며
만리에 가는 복을 이 문전으로
소원성취 소원성취 만만축수옵고
아에 아미타불
축원가오 축원가오
건명은 임천리로 축원가오
문전축원 고사덕담 여쭈옵고 들어간뒤에
밤이면은 불이 밝고
낮이면은 물이 맑아
물과 불과 소화상극 같이 맑아
옥쟁반에 진주굴러
본도 각각 성도 각각
각인 각성이 사시는 곳에
니경 내경을 두경을 마시고
한나무에 꽃과 같이
놀락놀락 행복이라
아에 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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