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w:yanggu:yanggu-0414
양구-0414 / 강원 양구군 방산면 금악리 간평 / 담바구타령
1994. 12. 18 / 정양춘(여, 62세)
( )구야구야 담바구야
동래월산 담바구야
너의 국도 좋다더니
조선지방을 뭐로 왔나
담바구 한되 가져와서
동래월산에 던졌더니
밤이면은 찬이슬 맞고
낮이면은 태양을 씌워
일추월장 자라나니
이 나라 담바구 되었구나
겉대 속대를 젖혀다가
네모번득() 박달도매
어슥비슥이 썰어놓고
노인의 쌈지도 한쌈지요
젊은이 쌈지도 한쌈지
그 담배 한대를 듬뿍 피우니
목구녕 넘에서 실안개 돈다
또 한대 듬뿍 피워 무니
청룡황룡이 굼틀어 진다
저기 가시는 저 아주머니
냉수나 한 그릇 주고 가지
오늘 보면은 초면이요
내일 보면은 후면이라
저기 가시는 저 할머니
딸이나 있거든 사위 삼지
딸은 하나 있다마는
나이가 어려서 못삼겠다
아이구 할머니 그 말씸마오()
고추가 적어도 맵기만 하고
참새가 적어도 알만 낳고
제비가 적어도 강릉만 가오
아이구 할머니 그 말씀마오
할머니 당년에 외손주보리다
어라만수
◆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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