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1009 / 강원 원주군 귀래면 운남리 / 고사소리-농사풀이
1994. 2. 23 / 기록없음
사방에 제수사망 빌어다가 농사한철 지어나보자 (풍물)
좋은 곳을 찾아가서 뒤뜰에도나 천석지기 앞뜰에도나 천석지기 이천석지기를 부칠적에(풍물)
백석지기다 모를 부어 이천석지기로 모를 낼제 어떤 베를 골러나 심나 (풍물)
산으로 올러가 산다대기 들루 내려가 들충베 요베 조베는 베틀베 샘 밑에는 샘다리
여주이천에 자체베 울긋불긋 혼란찰 혼자 먹던 돼지찰 의전앞에는 상모찰
진포통지는 밀다리에 이런베 저런베 다 버리고
풍어이기며 팔달 남산 십사모를 여기저기도 심어놓고 (풍물)
가진 고맥을 골러나 봅시다
올보리 갈보리 늦보리 봄보리 육모백이 팔모백이에 여기저기도 심어 놓고 (풍물)
가진 좁씨를 골러나 보자
문경새자는 박달거리 목에 걸었다 염주걸이 뭉실뭉실 방매이조
짝짝 발려라 새발조 팔팔 찌던 여기저기도 심어 놓고 (풍물)
가진 두태를 골러나 보자
만리타국에 강낭콩 이팔청춘 푸른콩
독수공방 홀애비콩 방정맞으네 주년이콩 여기저기도 심어놓고 (풍물)
가진 양념 골러나 보자
참깨 들깨 드들깨 고추당초는 남방초
오이가지 열무배차 여기저기도 심었더니 (풍물)
사해요왕이 물을 주고 성주님이 물을 대사 일추월장 자라를 나니
밑으루나 벋은 가지 줄줄이두 열렸구나 (풍물)
금상전에 부인마마 (풍물)
아랫동네도 선머슴 웃동네도 선머슴 수십명을 데려다가
감토밥으로 진지를 대접하니 (풍물)
한 농부 석 나시며 구두로 상추를 거두리며
잠뱅이 입구 곰뱅이 입구 번개같은 오망낫을 (풍물)
갈어서두 짊어지구 수십명을 데리구 들루두 나가더니 (풍물)
번개겉은 오망낫을 이 논을 비어 저 논에 걸고 저 논을 비어 이 논을 걸어
……………….. 비어를 내니 (풍물)
범같은 농부덜이 지게 받쳐서 떠들이고
앵무같은 여하님들이 또아리 받쳐 여들이고 우마길로 들어보세 (풍물)
우걱부리 자각부리 천지객이 고추뿌리 별백이 안쫑다리가 오각지각 …… (풍물)
억신만단 실어다 놓니 (풍물)
난데없는 봉덕새가 앞산에 자리보고 중복에다 새끼쳐서 그 새끼 점점 자라 (풍물)
한짝 날개 툭탁치니 이리 천석 쏟아지고 또 한개 툭탁치니 저리 만석 쏟아진다 (풍물)
앞으로나 쌓인 노적 상남전에 노적이요 뒤루도나 쌓인 노적은 중남전 노적이라 (풍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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