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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wonju:wonju-0228

원주-0228 / 강원 원주군 문막면 동화리 / 밭매는소리

1994. 2. 15 / 박복남(여, 81세)

어리랑 고래루 넘어를 가네 어리랑 어리랑 아라리야
밭에는 와보니 바랭이가 날 잡을라고나 왜 와서 있나
어리랑 어리랑 덕석에 바랭이는 뽑이니 자리나 나지
짜개?야 바랭이는 손새루만 솔솔 빠져나가네
밭엘 오니 바랭이 웬수 집을가니 시어머니 웬수로다
이실아침 모인 동무 서산에 저 해가 못 다 나가서 이별일세
이별이 친구도 하고 잦어서 못 살겠네

밭매러 가세 밭매러 가세 밭매러 가세
이 친구 저 친구 밭매러 가세
밭에를 가보니 바랭이 웬수
너는 나를 잡으랴고 왜 거기 나와 밭에 앉었느냐
덕석에 바랭이는 뽑기나 좋지
짜개야 바랭이는 손새루만 솔솔 빠져나가네
웬수로다 웬수로다 밭에를 와보니 웬수로다 바랭이 웬수로다
집이는 가니 시어머니 웬수 웬수로다 웬수로다
이슬아침 모인 동무 서산에 저 해가 못 가서 이별일세
밤방아 찧아나 보자 밤방아나 찧아나 보자
쿵더쿵 쿵더쿵 찧는 방아 원제나 다 찧고 밤마실가나
덜커덕 덜커덕 짛는 방아 원제나 다 찧고 잠을 자나
시어머니 웬수라고 하였더니 보리방아 물 붜놓니 시어머니 생각이 간절하예


◆ 밭매는 시늉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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