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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0107 / 강원 횡성군 횡성읍 북천리 / 시집살이노래-사촌성님
1994. 2. 1 / 손홍연(여, 86세)
성님 오네 성님 오네 성님 마중 누가 가나
반달 같은 내가 가지 니가 무슨 반달이냐
초승달이 반달이지 성님 성님 사촌 성님
시집 살이 어떻딥까 야야 사촌 그 말 말어라
시집 삼년 살고 나니 삼단 같은 이 내 머리는
비솔이 촘이 다 되고
분질 같은 이 내 손이 북두칼 고리가 다 두었구나
맷꽃 같은 이 내 얼굴이는 미나리 꽃이 다 피었구나
성님 성에 뭐를 해 놓나
앞 집 이가 먹고 닷주 뒷 집 이가 사그 닷 죽
요내 집이 닷죽 그러저럭 열닷 죽이 성님 상에 다 올랐네
앞 집 이가 먹고 닷주 뒷 집 이가 사그 닷 죽
요내 집이 닷죽 그러저럭 열닷 죽이 형님 상에 다 올랐네
형님 형님 맵시 같은 전이 밥에 앵두 같은 밭을 놓고 밥을 하서
양지 쪽에 양 고사리 은달쪽에 은고사리
오지끈 자끈 꺽어다가 끓는 물에 숨을 죽여
찬 물에다 채우쳐서 기름 간장 매어 노니
형님 상에 다 올랐네
소팔
◆ 사촌성님노래와 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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