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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gw.goseong:gw.goseong-0424

강원고성-0424 / 강원 고성군 현내면 화곡리 버드내 / 어랑타령, 고성타령

1994.11.9 / 가:최두현(여,82세),나:김옥녀(여,76),다:이춘재(여,70세)

다: (어랑타령)
한강물은 흘러흘러 바다로나 가지만
사람은 늙어늙어서 어디로나 가나

가: (고성타령)
수여라 모여라 여러분 모인데
맘가구 뜻간데 한고지로다

다: (어랑타령)
절구통을 안구선 물매를 맞으면 맞았지
앞니가 반짝 순사나리 죽어도 못 놓겠네

다:
신고산이가 구구산 망하더니
에야누타령 나자마자 일본이 망해더라

가: (고성타령)
저 건네 작년에도 묵더니
올해도 날과같이 또다시 묵누나

다: (어랑타령)
산수갑산 멀구다래는 얼그러설그러졌는데
나는 언제 임을 만나 얼그러설그러지나

가: (고성타령
밤중 샛별은 초롱을 삼구요 )
밤낮을 몰르고 넘나 드누나

나:
금강산 꼭대기 비 오나마나
어린 가장 몸에서 잠 자나마나야

라: (한강수타령?)
오봉산 꼭대기 에루요 돌베나무는
가지가지 꺾어두 에루와 모냥만 난다

가:
신작로 구작로는 딲다가 말구요
하이칼래 상구머린 깎다가 마누나

나: (고성타령)
만경창파에 배 띄워 놓구요
근심도 없이 잘두나 가누나
(니가야 잘 났다고 뻐기지 말아라
이산 저산 도라지 밭에 남물이 들었네)

라:
논두렁 밭두렁 사람을 살려라
일만저 남양 총알이 쏟아 빗발보듯 한다

가:
간다더니 왜 왔나 간다더니가 왜 왔나
이와지사 왔거들랑 하룻밤 자고 자거라

나:
이팔년에 청춘 누구를 주구야
백발이 되기가 잠깐이로구나

나:
원통도 하네야 원통도 하네야
늙어나 진기나 원통도 하네야

가:
일본이 이긴다고 니가야 뻐기더니
노시아 영미국한테 쫄짝 망했네

가:
금강산이 명산이라고 하여도
나뭇잎만 떨어지면 볼고지 없구나
에야누야누야 에야누야누 어기여차 뱃놀이 가잔다

나:
놀아요 놀아요 젊어서 놀아요
나이 많고 병들면은 못놀아 준다네

가: (어랑타령)
앞산이 푸르접접 나가시던 그 임은
백설이가 희날려도 오실줄으나 몰르나

가: (고성타령)
신작로 구작로는 딲다가 말구요
하이칼래 상구머리는 깎다가 마누나
에야누야누야 에야누야누 어기여차 뱃놀이 가잔다

나:
부령청진 가신 낭군은 돈 벌면 오지야
남의 어깨 가는 영감 어느 천년 다 오나
에야누야누야 에야누야누 어기여차 뱃놀이 가잔다

가:
석탄백탄 타는 건 연기만 폭폭 나구요
요내가심 타는 거는 연기도 짐도 아니나네

나:
산천초목은 젊어를 지는데
요내나 내 인상은 왜 늙어졌느냐


◆후렴 없이 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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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gw.goseong/gw.goseong-0424.txt · Last modified: by sichoi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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