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w:chuncheon:chuncheon-0203
춘천-0203 / 강원 춘천군 서면 현암리 지시울 / 논삶는소리
1994. 6. 8 / 최승춘 (남, 55세)
이려 어디 이소
이 쓰레 갈잎이 몰린다
앞두렁 뒷두렁 잘 살피고 다려 여 어치!
안소 다려 마랏소 다려라
제누리참 먹기 전에 못소고리 들어닥쳐
쇠뿌리에 모춤 올라간다 어서 다려라 이놈으 소야
니가 빨리 다려야 내가 편해
이 한 논두렁 삶아 놓고 저 한 논두렁 넘어가자 이러!
이려 이려마마 안소 다려어
마랏소 다리고 안소 들어서
시장하면 증심 먹구 꼴 한 소고리 비여오네
저걸 보고 다려다려
너두 땀 나고 나도 땀 나 이려! 여어치!
어어어디여 저 소
와와!!
즘심먹자
◆보애비: 밭가는 사람. 옛날에는 남의 일을 가야 밥을 먹을 수 있었다. 갈 꺽을 때는 노래를 할 수가 없었다
CD: 강원0909
gw/chuncheon/chuncheon-0203.txt · Last modified: by 127.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