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1027 / 강원 철원군 김화읍 도창리 설업 / 시집살이노래-미나리타령
1995. 2. 15. / 노인회관 / 김청옥(여, 73세)
미나리 미나리 좋았네
장두칼로 도려서
끓는 물에다 다져서
맑은 물에다 히여서
지름장에다 무쳐서
사랑방문을 열고보니
수탉같은 시아버지
한절까지 맛보시오
안방문을 열고보니
암탉같은 시어머니
한절까지 맛보시오
웃방문을 열고보니
빼롱빼롱 시누님
한절까지 먹어보시오
건넌방 문을 열고보니
하늘같은 낭군님
한절까지 잡수시오
아래사랑도 사랑이요
웃사랑도 사랑이요
건너방 사랑도 사랑인데
정든님 사랑만 못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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