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0108 / 강원 철원군 김화읍 생창리 / 고사소리
1995. 1. 21. / 김진태(남, 60세)
에라 금일 남아시게 남산은 북이로다 북이 칭칭내려와서 시원하듯 김하오 생창입으로 잡아들어
이씨가족에 잡어들어 생남에는 서방님이요 중남에는 도련님이요 하남에는 여자아기
그 아기 잠좀자라 한두살에 글을 배우고 두세살에 말을 배워 천마…(술마셔 발성이 안됨)
조선이 좋다만은 바람풍에 느껴드고 담한시부니 나오실재 무슨 선이 나오드냐
말잘타는 호방선이냐 말못하는.. 말 잘하는 변갈새이냐… 하하하 …나오실재
어랑춘삼 춘삼월이라 여주압록강 나다라서 버들가지를 주르륵흝어 조선이라 유람하니
천하지대본이라 무헐게 아무것도 없다. 농사철을 지어보자(말소리 ; 끊어짐)
천하지대본이라 여주이천을 가보자. ……여주이천가보니 천수…..
물이 말라 건답이냐 물이 충충 수답이냐 건답수답에 무슨 비를 숨었드냐
서울 대궐앞에 언덜배고 여주이천은 잡차배 이짝으로는 무슨 배냐
배 농사는 지었거니와 종사를 외워보자 깡통저타 배둘기차 옆구리 ..찰 (웃음)
조 농사는 지었거니와(웃음) 조농사는 지었거니와 콩농사를 지오보자
만리타공에 강남콩 독수공방에 홀애비 콩 콩농사도 지었거니와 이 천하지대본이라
압노적은 녹박하고 뒷노적은 야적할재 난데없는 번덕새는 애끼를 한번치면 한다리만 툭탁치면
일번세기 점재로다 또 한번만 툭탁치면 이리촌색이 점제로다
앞노적은 녹박하고 뒷노적은 나작할 재 다다리 드는 액은 이것은 무엇이냐
강소개..(웃음)
정월달에 드는 액은
정월초하루에 막아내고
이월달에 드는 액은
이월초하루에 막아내고
삼월달에 드는 액은
삼월삼칠일에 막아내고
사월달에 드는 액은
사월초파일에 막아내고
오월달에 드는 액은
오월구일에 막아내고
유월달에 드는 액은
유월유두에 막아내고
칠월달에 드는 액은
칠월칠석에 막아내고
팔월달에 드는 액은
팔월한가위에 막아내고
구월달에 드는 액은
구월한가위에 막아내고
시월달에 드는 액은
시월그믐에 막아내고
동지달에 드는 액은
동지오두에 막아내고
일년을 열두달 드는 액을 소멸시킬적에
방이면은 불이밝고 낮이면은 물이 맑아
불과 물이 함께 맑아 같이 맑아
안녕 태평하시길 바랍니다
◆ 가창자가 술에 취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