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yangsan:yangsan-0218
양산-0218 / 경남 양산군 하북면 지산리 평산 / 달거리
1992. 1. 15 / 김말수(여, 75세)
불쌍하고 가련하다 과부신세 불쌍구나
이웃집 큰애는 짝을 지어 정월이라 대보름날
망월놀이 다 가는데
울의 님은 어데가고 망월놀이도 잊었는고
이월이라 한석일에 영동하는 가즐인데
우리님도 어데고 영동시절 잊었는고
삼월이라 삼재일에 연자는 강남서 나온 연자
처마끝을 찾아와서 옛주인을 다 찾는데
우리의 님은 어데가고 내방 찾을 줄 모르는고
사월이라 초파일에 관등하는 가즐인데
앞집에도 관등달고 뒷집에도 관등달고
울의 님은 어데가고 관등 달줄 모르는고
알송달송 채아등 그달 그믐 다 지나고
오월이라 단오날에 추천하는 가즐인데
우리집 그대는 어데가고 추천시절도 잊었는고
그달 그믐 다 지나고
유월이라 유두일에 삼복놀이 다 놀았고
폭포인들 찾아인데 우리집 그대는 다 어데가고
삼복놀이도 잊었는고
그달 그믐을 다 지나고 칠월이라 칠석이라
◆ 과부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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