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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ulsan:ulsan-0713

울산-0713 / 경남 울산군 강동면 당사리 당사 / 경남 양산도타령

1992. 2. 26 / ?

에 - 아름놓고 시름놓고 달잡아 놓고
소게기 육개장에 밥을말아 놓고 닭잡아놓고
아서라 말어라 너그리 마라
사람의 괄세를 너그리 마라
백만장자야 돈자랑 마라 돈떨어지면 적막강산이라
에 이에 오동동 춘향에 저달이 밝아
임의 동동 생각이 새로절로 나네
에이에 술이라고 먹거든 치정을 말고
임이라꼬 만나거든 이별을 마소
에 이에 물이러 가는 체로 술받어 이고
길물목 짜린골목 임을 찾어 가네
에 이에 머리를 싹 빗고 밍경을 보니
청살림 살이가 영 글렀구나
에 이에 백물개 잡살에 비가오나 마나
어린가장 품안에 잠을 자나 마나
에 이에 임실러 갈때는 반돛대 타고
임을 싣고 올때는 온돛대 탄다
에 주여 앞강에 치는 파도는 자유자유를 치는데
불쌍한 여자몸은 자유가 없나
에이여 우리야 낭군님은 문에 잡으러 가시고
갈바람아 샛바람아 찬저라드지 마요
에 주여 콩기름 잘길러 뽑아먹기가 좋고
딸자슥 잘키아 남주기가 좋으네
으이예 술이라고 먹거든 치정을 말고
임이라고 만나거든 이별을 마소
에 주여 부평 벼달고 급살병 만났나
우러님 소실이 왜 무소식이냐
에이에 오동나무 열매는 금화금실 하고
처녀야 젖가슴은 몽실몽실 하네
에이여 하늘이 별난것은 구름없는 탓인데
외로이 여자몸은 임이없는 탓이네
에이여 신작로 복판에 하이야만 놀고
하이야 복판에 신부신랑 논다
에이여 기차전차 뚝떠나자 정든님 간곳은 없고
소리기 떠나자 빙아리 간곳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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