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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ulsan:ulsan-0304

울산-0304 / 경남 울산군 청량면 상남리 신덕하 2구 / 지신밟기소리

1992. 2. 26 / 최덕출(남,69세)

청개여 자하고 지개여 주하고 / 인생이 나고 천자만물이
생길직에 천낭시가 생기서서 천지만물로 밝해주고
지앙시가 나아서서 손목으로 기라주고
인낭시가 나아서서 묵은것이 전히없네 묵을거이 전히업서
나무열매 따묵을 때 밤남개는 밥이 열고 떡남개는 떡이열어
자고난게 간이열고 옷남개는 옷이열어 나와셨네 나와섰네
수인시가 나와섰네 수인시가 불을내여 화석묵기를 마런을 하고
나와섰네 나와섰네 헌은 시가 나와섰네 헌은시가
배를 내어 수루만리를 왕래하고 나와섰네 나와섰네
실농시가 나와섰네 실농시가 나와서서 농사법을 마련을 하고
높은데는 밭은 갈고 낮은데는 논을 갈아 첫날이 되먼은
농사를 하고 농사법으로 만런을 하야 태고라 천낭시때 인목덕으로
왕하야 형제 십일이니 익각일만 발전시라 나와섰네 나와섰네
아개 성주가 나와섰네 아개성주 나와서서 집짓기를
마런을 하고 집짓기도 마런후에 성주모실 냄기없어
성주모실나무 구할라꼬 팔도강산을 돌아보자 금강산이 가 들어간다
들어간다 금강산에 들어간다 금강산에 들어가서 그 산 정기로
받아시고 한곡에 들어가니 온갖 나무가 서이였구나
어느 가지 나 황장목가 돌이지나 앵두나무 펄퍼진 떡갈나무
늘어진 쇠무푸리 온갖나무가 있건마는 성주님 뫼실 냄기없어
백두산으로 찾아간다 백두산에 들어간다 백두산에 들어가서
그산 정기를 받아가주 한골에 들어가니 오목이 서여있네
오목이 섰건마는 임자가 있고 차지가 있네 알아보자 알아보자
그 나무 생명을 알아보자 임자개축 상장목가 무진길타 대림목가
무슬기에 평지목가 병신신유 정유목가 오목에 있건마는 성주모실
냄기없어 고향에 돌아와서 지극정신을 발원을 하야
내여준다 내여준다 솔씨를 내여준다 솔씨 서말 서피 서홉
첫상에서 내려주네 그 솔씨 받아쥐고 만첩청산을 들어간다
만첩청산을 들어가서 올라가먼은 뿌리놓고 내리오먼은 뿌리놓고
줄줄이 흩여놓고 집으로 돌아와서 세월을 보내더니 세월이 여류
하야 육십일년이 되었구나 육십일년이 되였시니 나무 작발로
가자시라 앞집이 김대목아 뒷집이 박대목아 버들유자야 유대목아
둥글박자 박대목아 갖인연장 쥐어가주 나무작발 가자시라
갖인연장을 칠라하니 쇠가 없어 몬치겠네 갑을 동방에 청제철과
병정남방에 적제철과 금신 서방 백제철과 임개북방 흑제철가
무귀중앙 황제철과 오철로 모아노니 유광철이 아니더라
전라도로 들아가서 좌랑쇠 한바리 씰어다가 오철에 타여노니
유광철이가 분명하다 장불매 상태수야 중불매 중포수야
하불매 하팬수야 갖인 연장으로 지어봐라 대할비비 중할비비가
여덟매요 소할비비도 여덟매다 어 대끌 중글도 여들매요
소끌도 여덟매라 대마치 중마치 여덟매요 소마치도 여덟매요
대짜꾸 중짜구 여덟매요 소짜구도 여덟매라 대톱 중톱도 여덟매요
소톱도 여덟매라 갖인 연장으로 지어가주 연장망태다
집어였고 연장망태를 짊어지고 만첩청산을 들어간다
한 골에 들어가니 나무한줄 서였구나 그 나무로 바라보니
까막깐치가 집으로 지여 성주님 어진맘에 애라 그나무 부정하다
그 나무로 배반하고 또한곳 들어간다 또한곳 들어가니
나무한줄 서였구나 그 남그로 바라보니 금비둘기로 집을지여
금비둘기가 알을나여 알을 품고 누웠었네 성주님 어진맘에
애라 그것도 나무 취약이다 그남그로 배반하고 또한곳 들어간다
바라보니 봉학이가 상챙이 앉아 새끼 희롱을 하니라꼬
으릉으령 넘노나네


◆ 성주풀이
◆ 좁은 방에서 꽹가리를 치느라, 너무 작게 꽹가리를 침.
◆ 사설은 길게 많이 기억함.
◆ 혼자 불러서 흥이 별로 안남.
◆ 다 부르려면 엄청나게 길다고 부르다가 중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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