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0302 / 경남 울산군 청량면 상남리 신덕하 2구 / 각설이타령
1992. 2. 26 / 최덕출(남, 69세)
얼씨구씨구 들온다 절씨구후나 나온다
온갖존줄이 들어오다
일자 한장 들고봐라 이절이 송송 야밤중에 밤중새벌이 완연한다
이자나 한장 들고봐라 진주기생 이행이 우리 조선을 구할라꼬
왜장 천장 목을 안고 진주에 남강에 떨어질때
어느 기성이 아니울고 사아 이자가 낙장되고
삼자 한장 들고봐라 삼으나 신령 조실령 왜나무 다래
만냈나 천년 부부로 만냈나 먼년 부부로 만냈나
삼자 한장 낙장되고 사자 한장을 들고봐라
사천 행사 바쁜질게 점슴채미 늦어온다
사자는 낙장되고 오자 한장을 들고봐라
오가나 천령 관훈장 적도 만로 집어타고 제갈 선생을 찾아든다
오자 한자 낙장되고 육자 한장을 들고봐라
육육이 은을 타고 팔선녀를 희롱한다
육자한 장 낙장되고 칠자 한장 들로봐라
칠년대한에 거문구름 비한쌍이 떨어지니 만 인간이 희롱한다
이고래도 농사로 짓고 저 고래도 농사로 지아 그 농사 지어가죽
부모님 봉양을 하신후에 나라님 봉양도 해여 보자
칠자한자 낙장되고 팔자 한장을 들고봐라
우리 형제는 팔형제 한서당에 글로 읽나 천자 한권
못 일나줘 과게 하기만 힘을 씬다
팔자 한장 낙장되고 구자도 한장 들고 봐라
구월에 산중 늙은 중놈 바람가시도 씨게 씨고 철도 작대이로
둘러지고 아홉상제 거느리고 절로 절로 찾아든다
구자는 낙장되고 십자 한장을 들고봐라
잠으나 숲에 범이들어 그 범 한마리 몬잡고 총마들고
희롱한다 잡아 오는 놈은 제사질 안인 양반은 호롱질
시키는 놈은 관장질 때리는 놈으는 굴로질
얼씨구나 들어온다 품 품바나 좋다
◆ 잘 부른 편임.
» CD: 경남05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