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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sacheon:sacheon-0119

사천-0119 / 경남 사천군 곤양읍 송전리 당천 / 처녀총각노래

1992. 7. 29 / 조말순(여, 60세)

머리 좋다 수단처니 그 목동우 옆에 찌고 금따바리 손에 들고
찌라래라 옹당새미 순천겉은 물을퍼니
포랑창옥 고븐도롱 냉수한잔을 빌립시다
거기손은 뉘손이요 쉬운대장 못딸애기
거기손은 뉘손이요 점사감사 손지로다
도롱가신 샘일만에 씨운대장 사럽앞에
일일상부가 떠들어오네
저가부지 허는 말씀 아가아가 못딸아가
통시질로 네갔더나 새미질로 네갔더나
통시질도 아니갔소 새미질도 아니갔소
그래서도 안되걸랑 입던 적삼을 벗어다가
상부대치에 걸어놓고 땀내 맡고 돌아가소 향내맡고 돌아가소
그래서도 안되걸랑 떼대머리 발선하고
입기 싫은 상부침에 이기 싫은 흰띠띠고
신기 싫은 얼무신에 들기싫은 장완안에
얼른 잠깐 넘어주소
한모랭이 돌아가니 방정시런 백여수가
질로 팔딱 넘어든다
두모랭이 돌아가니 방정시런 들까마구 떼로싸고 모아든다
세모랭이 돌아가니 울음소리 진동하네
집이라고 돌어가니 동네어른 다모있네
큰방문을 열어보니 이웃어른 다몽있네
제방문을 열어보니 금오비단 한 이불은
덮은듯이 더디놓고 배일것은 별치미는
벤듯이 더디놓고
새별것은 요강대는 발길발길 더디놓고
은장배 놋장배는 판에 바지 더지놓고
공자왈 맹자왈은 줄에 줄줄 걸어놓고
자는듯이 누었고나
네온제나 내봤다꼬 네온제나 내봤다꼬
그리 원수를 맺았는고


◆ 처녀총각 相思하는 노래로 창부타령 調.
◆ Tape 앞부분이 녹음이 안돼서 전부 다시 녹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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