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0219 / 경남 남해군 설천면 문의리 / 신세타령
1992. 8. 12 / 가: 정순정(여, 76세), 나: 김명심(여, 77세)
가 : 울의 집에 울의 님은 어떤 불행자로 품에 품고
낮이로는 평등걸음 밤으로는 미친걸음
목만남네 목만남네
열세나 버선이 목만남네
나 : 못허것네 못허나 것네 이놈의 종사를 못허것네
일하기 싫자 남사당오자
밥먹기 싫자 고기장사 오자
갈미봉에 비 묻어오네
우장을 허리다 둘러 논에 지심을
매여보세
우떤 사람 팔자 좋아 고대광실 높은 집에
양친부모를 거느리고 오순도순 잘사는데
이내 나는 요리되어
◆ 채록노트에는 있으나, DAT TAPE는 없는지 리스트에 기록이 안 된 곡이 두곡 있다.
1 「남편을 군(징용)에 보내고 부른 노래」 - 장인지(여, 69)
사 설 :
태극기를 높이들고
애국가를 불렀을 때
임의 상봉 못헜가니
수야 한탄을 하였더니
도여왔네 도여왔네
임의 상봉이 도여왔네
임은 잘가 나라 성공
나는 못가 부모 순종
나라 성공 잘해갔고
부모님 순종을 같이하세
얼씨구 좋네 절씨구나
아니 노지를 못하리라
벼랑위의 꽃 따신 님을
불원천지 보내놓고
못살것네 못살것네
방이 춥어 못살것네
배는 곱아서 등에 붙고
임이 기리워 못 살것네
2. 「우리집의 우리님은…」 - (창자) 정순정(여, 76)
사 설:
우리 집의 우리 님은 어떤 불행자로 품에 품고
낮이로는 평등걸음 밤으로는 미친걸음
목만남네 목만남네 열세나 버선이 목만남네
김명심(여, 77):
못허겄네 못허나 겄네 이놈의 종사를 못허겄네
일하기 싫은 남사당오자
밥먹기 싫자 고기장사 오자
갈미봉에 비 묻어오네
우장을 허리다 둘러 논에 지심을 매여보세
우떤 사람 팔자 좋아 고대광실 높은 집에
양친부모를 거느리고 오순도순 잘사는데
이내 나는 요리되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