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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namhae:namhae-0205

남해-0205 / 경남 남해군 설천면 문의리 / 신세타령

1992. 8. 12 / 최심녀(여, 70세), 김명심(여, 77세), 김봉지(여, 66세)

논아 논아 니 잘있거라 내년 춘삼월 봄이 오며는 또 만내보자
못오것네 못오나것네 이놈에 종사를 못허것네

임의 품이 잔 나쁜거 훗날저녁 잘내마는
반찬좋고 밥 나쁜건 인간세상 못허것네

임아 임아 서방님아 밥상받고 호령마소
실날겉은 법아니면 마주 앉아 호령한다

마당 가운데 저 모닥불은 날캉같이 속만타제
겉이 타야 멈이아제 속타는 줄을 넘이알까

노래만 부르고 춤난야 춰도 사위만 잘살모 그뿐이제


◆ 밭 매면서, 나물 캐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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