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namhae:namhae-0102
남해-0102 / 경남 남해군 미조읍 천하리 / 모심는소리
1992. 8. 12 / 유도삼(남, 72세)
남해 금산 솔밭속에 농사짓는 농부들아
이내 한말 들어보소 이농사를 언제지어
천년만년 먹고살까
춘분에 여전하니 우리농부 시절일세
남해 금산 정기받아 우리군민 자랑허고
무정감초 연연대니 농사짓는 농민들은
우리시절 뿐이로세
여공산천 깊은 밤에 모시잣는 저 농부들
이내 말씀 들어보소
남해 금산 정기받아 농민들은 농사짓고
해안가면 해변이 우리남해 좋을시고
노세 노세 젊어노세 늙어지면은 못노나니
남해금산 정기받아 우리군민 오래살아
남해 농사 지어가지고 역벽 강산 누리시고
만수무강 허옵소서
적병강 저 갈마기 너는 어데 울고가나
염삼극락 들어가서 우리 남해 복을 주고
비여산 되어소서
산국화에 꽃이피고 울음소리 슬피우니
우리남해 자랑일세
미조항구 잘잇거라 이제가면 언제 올거나
우리남해 떠나시면 다시오기가 어려워라
이 모를 다 숨겨서 삼천만의 우리민족
태산같이 쌏여두고 천년만년 살고지고
이름난 우리남해 빛을 보고 꿈을 꾸어
삼천여고 만고풍성 다 적꺼서
비를 타고 건너가서 범선을 건너가니 호돕니다
호도로 지쳐가서 큰섬으로 들어가서
미 조항을 돌아보니 디미도가 보이는데
우리 미조 항구역사가 여기로다
단가 또는 시조 읊듯 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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