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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milyang:milyang-1010

밀양-1010 / 경남 밀양군 하남읍 수산리 서편 / 노랫가락

1992. 2. 12 / 함연옥(남, 69세), 진곤덕(남, 58세)

있다고서 한탄을 말고 없다고서 원을 마라 있고없고 잘 지낸 그사람도
주거지면 읅이되고 우리 인생 태어날적에 오데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온길도 갈길도 모르고서 한평생 사는 동안 걱정근심 없이는 못사느냐
인간 백살로 마련을 해도 그런 걱정근심 빼고 나면 단 삼십도 못살세상 고통없이 못사느냐
슬픔없이 못사느냐
저기가시는 저 낭군도 보기는 한량같이 보이지만 저 사람도 자꾸보면 걱정근심
말할수없고 저기 죽은 저 무덤에도 걱정없이 죽었더라 우리 인생이 살아갈때
이내가슴 멍든한탄 다 못풀고 가는 구나 사는데로 살아보소 거더렁거리고 살아보자
얼씨구나 지화자 좋네 아니 놀지를 못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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