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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milyang:milyang-1002

밀양-1002 / 경남 밀양군 하남읍 수산리 서편 / 논매는소리

1992. 2. 12 / 앞: 진곤덕(남, 58세), 뒤: 할머니 세명

@ 얼럴럴 상사듸야

얼럴럴 상사듸야
일자를 붙이오니
일자를 하려는데
일편석아 우리낭군
일개 삼촌 보고지고
일시형형이 가소롭다
이자를 붙이오니
이자를 아뢰는데
이군 불사는 충신이요
이부 불경은 열녀로다
이월하고 내친가야
이섬씨가 분명하네
이천리를 추천한들
이심을 주오리까
이군 불순하는 간장
이월호로 맺을가약
이천리 유천한들
이심을 주오리까
이팔청춘 춘향점고
이천행초 하옵소서
삼자를 붙이는데
삼생구사 하더라도
삼강을 잊을리까
삼강같이 빛난마음
삼종시에 품었으니
삼생화락 중한몸을
삼월하루 하직마오
사자를 붙이는데
사시 삼경 서울이요
사유사당 어진정사
사유사당 어진정사
사경헌도 모르리요
사시 장춘 굳은 절개
얼럴럴 상사듸야
오자를 붙이는 데
오만우에 오신사또
오륜을 밝히시오
오푼 불순하는 간장
오욕어찌 모르리까
오시 삼조 우리논에
오곡 풍년이 제일이요
육자를 붙이는데
육군 육세 소원이니
유황을 잊으리까
육방 감속 다보는데
유신을 찢어서
칠자를 붙이는데
칠석운하 견우직녀
전혀 상봉을 하건마는
칠백리에 가신 가장
어이 이리 못오는고
칠석입고 겁안나네
칠부 홍안 속절없이
칠분 부귀가 되오리다
팔자를 붙이는데
팔십살에 대곡난다
팔십살에 대곡난다
팔자상이 기순한들
팔자상이 춘향이 점고
팔푼이나 굽힐소냐
팔불출 사또 정에중에
구자를 아뢰는데
구곡호에 학이되어
구곡간장 기순한들
구만리 장천에 돌아온다
열개를 붙이는데
열개를 아뢰이다
십생구사 이내마음
십이시로 한신인데
열개 친다고 허전하리


◆ 소리는 그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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