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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hapcheon:hapcheon-0801

합천-0801 / 경남 합천군 청덕면 삼학리 외삼학 / 모심는소리

1992. 11. 11 / 앞: 김기열(남, 55), 뒤: 김점대(남, 69)외

한강수에다 모를 부어 모쪄내기 난감하네
하늘위에다 모를 심어 목화 따기가 따기가 난감하네

물고랑 어정청 헐어놓고 주인한량 오데갔노
문어야 전복으로 손에들고 첩의 방에 놀러갔네

서마지기 이 논배미 반달같이도 떠나가네
지가 무슨 반달이냐 초승달이 반달이지

능청 휘청 저비류끝에 무정하다 저 오랍아
나도 죽어서 후성가서 낭군한번 섬길라네

모시야 적삼에 안서방에 분통같은 저젖보소
한번쥐고 두번쥐니 쥘때마다 향기나네

해는 지고 저문낙에 골골마다 연기나네
우리야 임은 어데가고 연기낼줄 모르시노

다풀다풀 다박머리 해다진데 니어데가노
우리 부모님 산소등에 잔부으러 나는가네

이산 저산 야산중에 슬피우는 송낙새야
거제야 봉산 어디두고 야산중에 슬피우나

모야 모야 노랑모야 니 언제 커서 열매 열꼬
이달가고 후달가서 7,8월에 열매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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