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haman:haman-0108
함안-0108 / 경남 함안군 함안면 괴산리 괴항 / 모심는소리
1992. 7. 8 / 김두이(여, 65세), 진경순(여, 73세), 공갑순(여, 69세)
매화 닷말 넌덕석에
연조해야 저 새쳐라
니 아무리 고요한들
임본새가 나려나나
모수적삼 안섶 안에
함박꽃이 봉지좋네
그 꽃 한산 찔라하니
호령소리가 벽락겉네
서울 선부 연을 띄워
구제 봉산에 연 걸렸네
아래 옆방 시녀들아
연줄 걷는 구경가자
배꽃일레 배꽃일레
처녀 수건이 배꽃일세
배꽃같은 수건 밑에
거울같은 눈매보소
비 묻었네 비 묻었네
진주덕산에 비 묻었네
그것이가 비 아닐레
억만군사 눈물일세
진주단성 진 골목에
처녀 한쌍이 떠나간다
처녀댕기 끝만 보고
총각 한쌍이 낮질가네
알금삼삼 곱은 처녀
봉산이 곡으로 넘나드네
올때 갈때 빛만 보고
군자간장 다 녹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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