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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hadong:hadong-0603

하동-0603 / 경남 하동군 악양면 신대리 상신대 / 논매는소리

1992. 4. 10 / 이성규(남, 80세)외

@ 어여주우 사월

어여주우 사월
저건네 갈미봉 비묻어온다
우장삿갓 허리다둘러
논에 김을 메로나 가세
어여주우사월 어여주우 사월
이저라 말어라 내그리마라
사람의 괄세를 그리를마라
아믄 그렇게 참잘한다
저녁밥을 굶어도
묵은듯이 하여보소
어여어루 사월
여보시오 서방님아
나를두고 어디가냐
나를두고 가는님은
십리못가 발병나네
아믄 그렇게 참잘하네
먼데 사람 듣기좋게
옆에 사람 보기좋게
소리마차 잘해주소
어여루우 사월
개야 개야 커리 컹컹 개야
밤사람보고 짖지마라
아믄 그렇제 참잘하네
달은 떠서 넘어가고
자달뒤에는 새별이 뜨고
우리님 뒤에 내가 따른다
아믄 그렇게 말하요
풀국새란늠 군소리좋아
과수방으로 올려주세
제비란놈은 눈매가 좋아
새각씨밥으로 돌려주세
물은 꽁꽁 흐르는 새미
이가시러서 못먹겠네
아믄 그렇제 참잘하네
어제그제 청춘이데만
금일날 노는 백발이라
백발보고 괄세마라
너늙으면 백발온다
나늙으면 백발되네
황천모아 연못막고
삼팔 적병 막을 망정
백발두자는 못막겄제
황금으로도 못막았네
아여여루 사월


◆ 소리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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