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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hadong:hadong-0302

하동-0302 / 경남 하동군 청암면 위태리 상촌 / 모심는소리

1992. 4. 9 / 앞: 이윤임(여, 63세), 뒤: 하점이(여, 61세)

이논에라도 용신님에 천석만석 마련을 하소
천석만석 많소마는 일천석이나 부라주소

이논에다가 모를 심어 장잎이 나서 영화로다
우리야 동상을 겁게길러 갓을야 씨와서 영화로다

뒷뜰논을도 반만갈아 물드는것 보기도 좋네
동창문을도 반만열고 임드는것 보기도 좋다

아래웃논에 모꾼들아 춘삼월이 어느달고
우리부모가 질떠날때 춘삼월로 오신다더라

서마지기라 논베미에 반달같이 내나간다
제가야 무슨도 반달인가 초승달이 반달이다

이논에라도 들었다가 금봉채를 잃고간다
저개가시는 저선부야 주웠거든 줍고나가소

남산밑에다 논을치워 수영대봇물 후와든다
못다맬논 다맬라던가 수많은 친구를 잃고만간다


» CD: 경남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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