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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gn.goseong:gn.goseong-0513

경남고성-0513 / 경남 고성군 고성읍 우산리 외우산 / 모심는소리

1992. 7. 24 / 유영례(남, 70) 외

“모숨그러 갑시더 / 모숨그러 갑시더”

아래웃 논 모꾼들이 춘삼월이 어느 땐고
우런 님이 가실 적에 춘삼월에 오마더라

@더디고 더디다 점심챔이가 더디다

더디고 더디다 점심챔이가 더디다
숟가락 단반에 세니라고 더디나
바가지 죽반에 끼니라고 더디나
미나리 챗국에 맛본다고 더디나
짚신 한짝 메투리 한짝 끄니라고 더디나
짜른 치매 진 치매 끄니라고 더디나
작은 에미 큰 에미 싸운다고 더디나
상감집 모랭이 도니라고 더디나
동서야 동서야 한번에 가자 요내 점심도 다 되었네

오늘해가 다졌는가 골골마다 연기나네
우런님은 어디가고 연기낼줄 모르시나

저 건네 노리섶하고 연피배전을 널었더니
바람이 불까말까 걷어칠가 염려로세
여기도 꼽고 저기도 꼽고 쥔네 마누래 샅에도 꼽세
쏘목쏘목 숨거라 마당이나 메우네
드문드문 숟가락 고랑이나 메우세


CD: 경남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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