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 8. 28 / 김기연(여, 6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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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세가 어려버서 첩을 하나 들였더만은 산넘에다 첩을 두고 낮에가도 범나는데 밤에가도 범안나네 첩아 첩아 이내난 첩아 나 온 줄을 네 모리고 문고리 걸고 슬 잠들었나 내보다 더 좋은 임이 왼팔을 베고서 잠들었다 시고시고 정말로 좋네 나는 오늘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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